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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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su'의 메뉴판을 펼치면 이자카야에서는 보기 드물 정도로 다채로운 말고기 사시미 구성이 먼저 시선을 끈다. 기본 부위인 붉은 살코기 아카미나 기름진 조바라는 물론, 목덜미살인 코우네와 심장(하츠), 생간 같은 부위까지 갖추고 있다. 고민이 될 때는 2종, 17종, 24종 모둠으로 부위별 맛을 비교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여기에 우설(탄)이나 갈비살(히모), 허파(후와) 같은 부위로 구성된 맛보기 모둠도 마련되어 있어 말고기의 매력을 폭넓게 맛볼 수 있다.
고기 요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제철 식재료를 살린 생선 요리와 작은 안주류도 알차다. 신선한 생선 사시미 모둠을 시작으로 방어 겉면을 살짝 익힌 아부리 타타키를 무즙 폰즈로 산뜻하게 곁들이거나, 연어와 아보카도 카르파초를 고르는 등 신선도를 살린 생선 요리가 고루 준비되어 있다. 계절마다 구성을 달리하는 감자 샐러드와 눈볼대(노도구로), 금태 같은 건어물 구이, 백된장 풍미의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인 굴 튀김처럼 술잔 사이에 손이 가는 안주도 다양하다.
요리에 곁들이는 주류로는 신선한 감칠맛을 품은 '바람의 숲(가제노모리)'과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의 '핫카이산'을 비롯한 사케가 한 홉, 두 홉 도쿠리로 준비되어 있다. 온주밀감, 헤베스, 휴가나쓰 등 감귤류의 이름을 내건 프리미엄 츄하이도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기기 좋다. 식사의 마무리로는 육수 오차즈케 외에도 아부리 말고기 덮밥과 말고기 육회 롤 등 말고기를 활용한 일품 요리까지 고를 수 있다.
가게 내부에는 카운터석과 더불어 편안하게 머물기 좋은 2층 다다미 좌식 공간이 있어 소규모 술자리부터 단체 모임까지 아우른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17시부터 심야 24시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정기 휴무다. 흡연이 가능한 환경에서 술과 안주를 느긋하게 즐기고 싶을 때 선택지로 들르기 좋다.







